안뇽! Alice예욤.
11월 20일에 중급반을 등록하고 그날 발매트를 뚝딱 만들어내고- 중급반도 별로 어려운게 없겠거니 했는데..
완전 뒷통수 제대로 때려주심 ㅠ 어려워어려워 엉엉
하나의 작품 만드는데 몇날며칠이 걸리는 지경이예요 흐익
두번째 작품은 원래 등받이 큰 사각쿠션(주로 아빠들 거실에 대자로 누워 티비볼 때 사용하는 큰베개)이 과정에 있는데
강사님이 친절히 의사를 물어봐주셨어욤, 집에 베개가 필요없으면 큰 베개 하나 만들 천으로 사각방석 두개를 만들 수 있단
말에 혹하여 결국 방석 두개를 만들기로 했지요- 그랬더니 만드는데 이틀이 걸렸어요 ㅋ
이번 작품을 만들면서는 파이핑이라는 걸 배우게 돼요- 천을 치수에 맞게 딱딱 맞춰 재단해야하는 것 부터가 시작인데요.
작품이 나올 부분 뿐만 아니라 시접이 될 부분의 치수까지 생각하면서 잘라주라네요- 뭐 지퍼를 달고 하는 건 초급반에서 했던 작은 사각 쿠션 했던 거랑 많이 다르진 않았어요- 오홋 이거 쉽겠는데? 했으나... 웬걸 파이핑은 Alice의 인내심을 시험하게 하더군요-
파이핑이라는 건 바이어스 하는 천 비스무리 한 얇은 천에 뜨개질 할 때 쓰는 두꺼운 실을 김밥 말듯이 예쁘게 말아 박음질 한 후 만들 작품의 끝 쪽에 마감해주는 걸 말한대요.
음. 내가 써놓고도 뭔말인지... 사진 나갑니다~
왼쪽 아래 사진 보면 동그랗게 말려서 끝단 처리 된 것- 요거이 바로 파이핑.
쿠션하고 다르게 지퍼 쪽도 마감을 해주는게 다른 점이예요. 왜 그렇게 하는지는 안물어봣네요 크히히
근데 저렇게 마감해주는게 더 깔끔하고 좋아보이긴 했어욤- ㅋㅋ
원단이 까만색 지브라엿으면 좀 더 예뻤을 텐데 아쉽게도 저 색깔 밖에 없어서 브라운으로 선택 했는데 식탁 의자가 브라운이라
나름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군요, 누가 만들었는지 참 ㅋㅋㅋ
쿠션 때와 마찬가지로 역시나 안에 들어갈 솜은 따로 구매-
하나에 육천원이었던걸로 기억해요...아마도???
맙소사 지난 주 일도 기억안남 ㅠㅠ
이러다 집 가는 길도 까먹을판...
여튼 부피가 너무 커서 집에 가는 버스 안에서 본의아니게 민폐를 끼친 녀석들,
그래도 뿌듯해 ㅋㅋㅋ
세번 째 작품은.....너무 어려워서....블로깅을 언제 할 수 있으려나,,,,ㅠ
이상 이 추운 한겨울에 뭐 대단한 일 한다고 ㅋㅋ미싱에 집중하다 땀을 삐직 흘리는 재봉꿈나무 Alice 였음돠.
안뇽~!!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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