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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11

[14.12.27]함덕서우봉해변 제주도에 와서 벌써 세번째 방문하는 함덕서우봉해변. 바람도 많이 불지 않는 겨울. 실내보다는 이제 조금씩 걷기 시작하는 찬영이에게 다치지 않고 뛰어 놀수 있는 곳을 와이프와 찾다가 해변이지만 넓은 잔디밭이 있는 서우봉해변으로 가자는 와이프의 의견에 난 감탄만 연발!!! 바닷가여서 그런지 우리집보다 조금 더 바람이 살랑~살랑~ 불었던 그날!! 하지만 우리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고, 이젠 제법 걷는 찬영이도 신이 났는지 계속 바다를 향해 우우우우~ 하면서 가자고... 난 사진찍느라고 바쁘고, 와이프는 찬영이가 가자는 곳으로 따라다니느라 바쁘고..ㅎㅎ 과자만 있으면 어디든지 가는 찬영이^^ 이젠 제법 잘 걸어요~ 이건 뭐지.. 폭탄인가?? 아빠 폭탄 가질래요?? 으싸으싸~ 엄마..저기~ ㅎㅎㅎ 신난다~ 찬영아 .. 2015. 1. 1.
[14.12.21]여미지식물원 비가 오는 겨울 제주 여행은 실내 여행을 찾을 수 밖에 없다. 오랜만에 놀러온 처제와 처남. 그리고 성인이.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인터넷을 통해서 결국 가기로 결정한 곳은 중문에 있는 여미지 식물원.. 겨울 여행에 여미지 식물원 실내 구경만큼 좋은 곳이 없다는 글들을 보고 찾아간 여미지 식물원은 여미지 식물원 실내만 구경하기에는 비용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실내로 구성된 식물원은 전체 식물원의 1/10밖에 안된다는... 그래도 따뜻한 실내에서 여러 가지 테마로 꾸며진 식물원은 짧은 시간동안이었지만 상당히 인상 깊었고, 나머지 실외는 다음을 기약하기로..^^ 겨울 제주는 바람이 많이 불면 실외 구경은 힘들다는... 몇 일 전부터 걷기 시작한 찬영이에게 바깥에서 걸음마는 우리의 욕심이었던 걸까.. .. 2014. 12. 22.
[14.11.09]섭지코지 바람 많이 부는 날~ 섭지코지가 가고 싶다는 와이프. 아들만 점심 먹이고 우리는 가는 길에 석봉토스트에 들려 토스트로 점심을 때우고~ 도착했더니 이건 뭐 거의 태풍수준..ㅠㅠ 혹시나 아들 감기 걸릴까봐 완전 무장하고~ 일어나서 엄마 품에서 떨어지기 싫어하는 아들을 잠시동안 와이프가 들다가~ 아들이 주변 사물에 흥미를 가지는 순간!! 싸싹~ ㅎㅎㅎ 얼마나 바람이 거세었는지 돌아다니는 동안 아들 코는 빨개지고^^ 그래도 바다가 보고 싶었던 우리 와이프와 아들^^ 거센 바람도 아들의 물바라기를 당해낼수가 ㅎㅎ 던킨옆에 태디샾에서 마리오를 구매!! 찬영아 이번달은 조금 굶자~^^ 2014. 11. 10.
[14.10.09]산굼부리 KCTV 제주방송에서 전날 소개한 산구부리에 가족들과 같이 나들이를 다녀왔다. 아무 생각없이 다녀왔던 산굼부리를 글을 적다가 도대체 산굼부리가 뭘까라는 생각을 하고 검색해보니 이 곳이 가을 여행지로서 뿐만 아니라 아주 특별한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굼부리란 화산체의 분화구를 가르키는 제주말인데 왜 이곳이 다른 곳과 달리 오름의 이름이 아닌 산굼부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은 다름이 아니라 이 산굼부리가 마르형 화산지형으로 분화구의 깊이가 지면보다 낮기때문에 학술적으로 중요한 곳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제주도를 다니면서 그곳이 가지는 의미를 찾기보다는 내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의미를 찾아갔던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며 조금 반성하게 되었고 앞으로는 블로그에 글을 올리때에도 한번 더 방문하는.. 2014.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