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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5

[22.06.18]코발트 빛 푸른 바다 김녕 해수욕장 드디어 때가 되었다. 아침부터 일어나서 제주의 동쪽과 서쪽의 날씨를 찾아본다. 동쪽의 날씨가 오늘 오후부터 상당히 만족스럽다는 것을 확인하고 바닷가를 가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난 개인적으로 제주 날씨 확인은 Windy 어플을 추천한다. 2022.06.26 - [마스터/마스터의 잡다한 지식] - 바람 요정의 이름을 가진 날씨 어플리케이션 'Windy' 바람 요정의 이름을 가진 날씨 어플리케이션 'Windy' 제주에 살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플 중에 하나가 날씨 어플이다. 제주는 한라산 덕분에 멋진 자연환경과 풍경을 보여주지만 높은 한라산 때문에 동서남북의 날씨의 차이가 심하다. 예를 들 alicemoza.tistory.com 작년에 아들과 같이 코난 비치에서 즐겁게 바닷속을 탐험하고 스노쿨링용 핸드폰.. 2022. 6. 27.
[22.06.21]푸른 수국이 가득한 제주 혼인지 수국이 피기 시작하는 6월이 되었다 올 봄은 유난히 비가 적었는데 다행히도 만개하기 직전에 적당히 비가 내려줬다 제주 수국은 6월 중순부터 만개하여 보통 장마 시작하기 전까지 구경할 수 있다 해가 갈수록 꽃을 보는 내 마음의 설렘이 줄어드는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제주 수국을 놓치면 아쉽다 집에서 혼인지까지 거리가 제법 멀지만 가는 길에 간단히 식사도 하고 섭지코지에 들려 산책도 하고 나름 지루하지 않도록 계획을 세우고 늦은 오후에 혼인지에 도착했다 혼인지는 혼인 신화가 전해오는 연못으로 제주도 기념물로 입장료가 없다 아침에 집 입구에 있던 비눗방울을 챙겨왔던 딸 딸이 비눗방울을 부는 순간에는 그 순간대로 멋졌고 아들과 딸이 사진 찍을 때마다 비눗방울 효과를 내기 위해서 노력했던 그 순간이 너무나 즐거웠다.. 2022. 6. 11.
[16.12.03]제주 동백 나무 숲 카멜리아힐 오랜만이다. 둘째가 나오고 백일이 지나고 겨울이 오고.. 난 아직 조그마한 우리 둘째를 보고 내년 봄이 되어서야 나들이를 할 수 있을지 알았다. 너무 좋은 날씨였다. 전날부터 바깥 나들이를 하고 싶어 와이프와 어디를 갈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사무실에 동백이 너무 아름답다고 했다. 이젠 제법 많이 커버린 우리 아들과 아주 작은 우리 사랑스러운 딸 겨울 초입 날씨 치고는 포근한 기온.. 가끔 불어오는 바람은 잠시 잊어버린 날씨를 불러 온다. 아들은 꽃 향기를 맡는 것을 좋아하고 열매를 따는 것을 좋아한다. 사진을 찍자고 하면 부끄러워 하지만 이내 손을 올리고 김치를 한다. 3년이 되어가는 제주도 생활에서 제주도 여행은 목적이 아니라 삶이 되어간다. 사진을 정리하다가 이젠 제법 나이가 보이는 와이프의.. 2017. 1. 14.
[15.10.03]용눈이오름 그리고 바다 제주도에는 오름이라는 산이 많다. 산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오름은 한라산의 기생화산 혹은 측화산이라는 학술적 명칭을 가지고 있다. 오르다라는 말에서 시작된 오름은 제주도에 약 350개 정도가 분포되어 있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오름이라는 이름 말고도 악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용눈이 오름은 동쪽 오름 중에 가을에 경치가 좋기로 유명한 오름이며, 용의 눈의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이름이 용눈이 오름이라고 한다. 다른 명칭은 용와악이라고 하여 용이 누워 있는 모습을 의미한다. 아주 맑은 오늘, 제주도의 여름은 에멜랄드 빛 바다가 매력적이고, 제주도의 가을은 청명한 하늘과 항상 푸른 제주도의 모습이 매력적이다. 이런 모든 것들이 용눈이 오름으로 향하는 길에서도 느낄 수가 있었고 이.. 2015.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