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겨울 제주 여행은 실내 여행을 찾을 수 밖에 없다. 오랜만에 놀러온 처제와 처남. 그리고 성인이.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인터넷을 통해서 결국 가기로 결정한 곳은 중문에 있는 여미지 식물원.. 겨울 여행에 여미지 식물원 실내 구경만큼 좋은 곳이 없다는 글들을 보고 찾아간 여미지 식물원은 여미지 식물원 실내만 구경하기에는 비용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실내로 구성된 식물원은 전체 식물원의 1/10밖에 안된다는...
그래도 따뜻한 실내에서 여러 가지 테마로 꾸며진 식물원은 짧은 시간동안이었지만 상당히 인상 깊었고, 나머지 실외는 다음을 기약하기로..^^ 겨울 제주는 바람이 많이 불면 실외 구경은 힘들다는...
몇 일 전부터 걷기 시작한 찬영이에게 바깥에서 걸음마는 우리의 욕심이었던 걸까.. 단 몇 걸음 뒤에 넘어지고.. 차가운 바닥이 싫었는지 금새 울음을 터뜨리는...ㅠㅠ 그래도 나름대로 의미있는 사진을 몇 장 얻을 수가 있었다.
실내 입구에서
단 세 걸음 뒤에 넘어졌지만 그래도 찰나의 모습을 담았다
엄마가 이상한 아줌마 만져보란다
ㅋㅋ 나 오늘 기분 안좋아요~
끊임없이 입으로 들어간 과자들..
엄마~ 바다에요~ 찬영아 이건 그냥 웅덩이란다~
의미를 남기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그럼 우리 다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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