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궂은 날씨에 밖에 나가지 못한 와이프와 바쁜 일상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찾기 위해 우리가 찾은 곳은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카멜리아힐.. 동백수목원이다.
처음 맞이하는 제주도 겨울은 궂은 날씨와 거센 바람으로 약간 혼란스러웠지만 서울에 비해 따뜻한 날씨에 조금만 바람이 잦아들면 오히려 더욱 즐거운 겨울 여행을 즐길 수가 있는 곳인 것 같다.
가는 동안 졸린 아들이 배가 고픈지 잠들지 아니하고, 어쩔 수 없이 차안에서 아들 밥을 먹일 수 밖에 없었고.. 결국 뒤늦게 차안에서 잠든 아들은 카멜리아힐 끝무렵에 일어났다는...ㅡ,.ㅡ;; 덕분에 와이프와 나는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
동백의 절정은 겨울이 질무렵인 2월 말부터이지만 많이 피어나있는 동백을 여기저기에서 볼 수가 있다.
길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플랜카드??를 볼 수 가 있다^^
카멜리아힐은 동백꽃이 많이 피어 있는 것도 멋있지만 길들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거의 기절 상태 아들...
기도를 들어준다는 나무에서..
역광이지만 나의 강요로..
카멜리아 전망대에서 바라본 카멜리아의 모습
여기는 겨울뿐만아니라 늦봄에도 무척이나 괜찮을 것 같다
카멜리아힐 막바지에 있는 카페에서 추위에 시린 손을 영귤차로 날려버렸다.
ㅋㅋ 그렇게 시끄럽지만 아직도 기절 중인 아들.. 아들아 이젠 나가야 한단다~
카페에서 나오자마자 일어나서 엄마가 채워준 입장권을 신기해 하는 아들
아들에게 다시 보여주기 위해 오던 길을 다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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