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꺼 만든게 손싸개가 하나 더 있는데 집에서 요양할 때 만든거라 엉망임. 차마 몰골을 보일 수가 없음.
이제와서 보니 왜 그렇게 만들었나라고 밖에 생각이 안든다, 다시 만들고 사진 올릴꼬얌.
배냇저고리 먼저 만들어야 하는데 딸랑이 도안에 꽂혀서 이거 먼저 만듦.
준비물은 타올지,펠트지 조금, 딸랑이, 물론 앨리스는 그림을 발로 그리는 수준이라 도안이 필요함.
제작기간은 이틀 정도- 난 항상 포스팅 할 거 생각안하고 일을 벌인다. 그래서 그런지 사진이 잘 없다..
난 언제쯤 준비부터 완성까지 제대로 된 사진을 올릴 수 있을까...
먼저 도안대로 타올지를 오리고 타올지 앞면에 펠트지로 귀,입,배,눈,코,볼 다 박음질 해줌-
모양이 다 잡히면 두개를 겉면이 마주 보게 해서 박음질 해줌. 창구멍 남겨 놓는거 잊지 말아요- 나란 여자 정신 없이 박다가 뜯어내야 했던 1인 ㅋㅋㅋ
뒤집은 상태에서 내 손 때와 수성펜이 지워지도록 조물조물 씻고 다시 원래 앞모습이 보이도록 뒤집어 주고
다 마르면 솜을 귀 부터 채워 넣는다. 얼굴에 반쯤 솜을 넣다가 딸랑이를 넣어준다- 반드시 얼굴에 딸랑이를 넣어야 함.
아래 쪽을 잡고 흔들어야 하니께 ㅋㅋ 솜 다 채우면 공그르기로 창구멍 막기- 사실 공그르기 하다가 흰 천에 흰 실로 하려니 구별이 잘 안되서 하다가 그냥 막 했음. 그래도 타올지는 잘 티가 안남. 그래서 더더욱 초보자에게 좋은 아이템 ㅋㅋ
다 완성된 모습! 원래는 모자장수가 보리가 딸일 거라고 강력하게 확신했기에 분홍토순이를 만들었지만 금세 보리는 아들인게 탄로나서 파랑토끼를 세트로 만들었다능 ㅋㅋㅋ
분명히 같은 도안으로 만들었는데 왜 분홍토끼가 더 커 보이는걸까. ㅋㅋ
어렵지 않아서 금방 만들기도 하고 재료도 많이 들어가지 않으니 다들 도전해보시길-
토끼 얼굴만 만들어서 띠를 만들고 똑딱이로 아기 손목에 감아놓으면 아기가 파닥 거릴 때 마다 딸랑딸랑 소리가 날 거 같기도 하다- 그것도 나중에,
자꾸 도안만 모아서 만들게 산더미다- 내가 전부 다 포스팅 할 수 있을까???
보리가 나중에 이 딸랑이를 흔드는 모자장수와 앨리스를 봐주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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