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16 [14.12.25]테디베어사파리 테디베어사파리, 일명 테지움은 아주 짧은 시간동안 실내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기는 곳으로는 이곳 만큼 괜찮은 곳은 지금까지 내가 갔던 실내 여행지에서는 단연 으뜸인 것 같다. 쉬지 않고 펼쳐진 볼거리들이 아이들과 어른 그리고 연인들의 마음고, 작은 것이지만 섬세함이 살아 있는 곳이다. 아직 눈앞에 보이는 것들이 무엇인지 찬영이는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마냥 신기한 듯한 얼굴로 인형들을 바라보고 그 중에 자기에게 마음에 드는 친구는 서스럼없이 만지곤 한다. 아직 곰 밖에 알아듣지 못하는 찬영이에게 곰으로 소개된 팬더 친구^^ 낙타 허리에 앉아 찬영이와 한 컷 앞에 더 멋진 오토바이가 있는데 와이프는 이게 좋은가보다 이곳에서 가장 좋아했던 곰 플라스틱 인형 우리에겐 멋진 홍학 인형들 위에서 바라.. 2014. 12. 31. [14.12.21]여미지식물원 비가 오는 겨울 제주 여행은 실내 여행을 찾을 수 밖에 없다. 오랜만에 놀러온 처제와 처남. 그리고 성인이.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인터넷을 통해서 결국 가기로 결정한 곳은 중문에 있는 여미지 식물원.. 겨울 여행에 여미지 식물원 실내 구경만큼 좋은 곳이 없다는 글들을 보고 찾아간 여미지 식물원은 여미지 식물원 실내만 구경하기에는 비용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실내로 구성된 식물원은 전체 식물원의 1/10밖에 안된다는... 그래도 따뜻한 실내에서 여러 가지 테마로 꾸며진 식물원은 짧은 시간동안이었지만 상당히 인상 깊었고, 나머지 실외는 다음을 기약하기로..^^ 겨울 제주는 바람이 많이 불면 실외 구경은 힘들다는... 몇 일 전부터 걷기 시작한 찬영이에게 바깥에서 걸음마는 우리의 욕심이었던 걸까.. .. 2014. 12. 22. [14.09.20]에코랜드 직장 동료에게 제주도에서 가장 인상 깊게 봤던 관광지가 어디냐고 물었을 때 에코랜드 이야기를 나에게 해주었다. 넓은 대지와 그 주위를 도는 기차 여행... 그리고 각 정거장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테마 공원. 입장료가 비싸다고 전혀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구석구석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다. 흠이라면 사람이 많다는 것 말고는 흠이 없는 이곳.. 아들이 너무 보채서 사진을 찍다가 포기했지만 다음에는 찬영이가 걸을 수 있을 때 아빠가 더 이쁜 사진 많이 찍어줄께. 2014. 9. 25. [14.09.20]사려니숲 와이프랑 처음 제주도와서 잠시 들렸던 곳이 사려니숲이었다. 그날은 날씨가 흐리고 안개가 자욱하고 기대했던 것과 달리 너무 평범한 모습의 사려니숲이 나에게 깊은 인상을 안겨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얼마되지 않아 남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려니숲의 다른 입구를 알게 되었고 내가 알고 있는 사려니 숲은 일부분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가 제주도로 이사오고 처음으로 방문하신 장인어른, 장모님 그리고 처제와 같이 떠난 사려니숲길. 찬영이가 조금 더 크면 그땐 우리 셋이서 손잡고 다시 오자 2014. 9. 24.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