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9 [15.05.24]협재해수욕장&오설록티뮤지엄with고모 고모가 왔다!! 내가 제주도에 온지 일년이 다 되어간다. 이제서야 누나가 우리 가족을 보러 제주도로 왔다. 조금 늦은 감에 서운함도 있지만 그래도 바쁜 시간 쪼개서 만나러 와줘서 고마웠다. 토요일 가만히 앉아서 제주도에 처음 놀러온 누나를 위해 2일 동안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많은 고민을 했다. 이젠 서로가 젊지 않기에 너무 빡빡한 일정보다는 약간 나들이 한다는 느낌으로 제주도를 돌아보자는 맘에 계획을 세웠지만 이내 내 계획은 행군이.. 아침에 도착한 누나를 공항에서 픽업해서 협제에 도나토스로 향했다. 누나가 물어본다. 집에 들렸다가 짐 풀고 가는거 아니냐고 ㅎㅎ 무슨 소리~ 그럴 시간 없어~~ 도나토스 사장님은 눈치가 별로 없고 자기 잘난 맛에 산다. 그래서 가끔 던지는 말에 기분 상하지만 그래도 피자.. 2015. 6. 2. [15.05.17]절물자연휴양림과 와흘리게스트하우스카페 제주도에 자연 관광지이고 삼나무나 비자림과 같은 특별한 자연 환경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자연 휴양림이 참 많다. 제주 절물 자연휴양림은 제주시에서 가까운 제주도의 대표적인 휴양림 중에 하나이다. 입구에서 길게 뻗은 삼나수 숲길과 그 길을 중심으로 좌우로 나눠져 있는 출발 코스와 출구. 입장료도 저렴하고 산중에 있지만 그리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 유모차를 끌고 이동하는 데에도 무리가 없다. 산책로를 따라 연못근처를 지나면 조금 위로 가다보면 나오는 약수터. 물은 수량이 풍부하여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가 않는다고 한다. 약수터를 지나서 조금 울창한 숲길을 따라 휴양림을 크게 돌 수 있는데 유모차를 끌고 이동해도 무리가 없고 거리가 그리 길지 않아 한시간이면 충분히 자연을 즐길 수가 있다. 제주도에는 .. 2015. 5. 27. [15.05.09]돌문화공원과 지니의 뜰에 커피나리다 5월의 제주는 참 푸르고 아름답다. 지난 겨울 그렇게 제주의 날씨를 원망하면서도 지금 이 날씨를 보면 조금 더 오래 이곳에 머물고 싶다는 기분이 들게 한다.몇 일전 와이프와 여행 이야기를 하면서 장모님께서 추천한 돌문화 공원을 가기로 결정했다. 사실 돌아다니면서 매번 그 옆을 지나가긴 했지만 그렇게 가봐야 겠다고 생각은 들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었다. 다만 요즘들어 부쩍 땡깡이 많이 늘은 아들을 위해서 마음껏 땡깡을 부릴 수 있는 곳으로 가야 겠다고 생각한 이후부터는 이렇게 쉽게 지나쳤던 장소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고. 장모님께서 추천하신다고 하니.. 하하 어찌 아니 안가볼수 있겠는가!! 에코랜드와 교래자연휴양림 옆에 위치한 제주 돌문화 공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아주 잘 만들어진 주차장과 넓은 주차 .. 2015. 5. 23. [15.04.25]우도 와이프가 너무 좋다던 우도. 나도 너무 가고 싶었던 우도. 일요일 아침. 날씨가 너무 좋다. 아침부터 우리 도시락과 찬영이 밥을 챙기는 아내. 이번 여행에 뭔가 하나 빠뜨리지 않기 위해 부산스러웠던 아침. 좋았던 출발과 와이프의 노하우에 선착장에서 그리 오래 시간을 버리지 않고 배를 탔던 우리. 배에 우리 차를 실고 데크에 올라가 파란 바다와 프로펠러에 부서지는 파도를 보면서 멀지 않는 우도에 도착한 우리. 도착하자 마자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검멀레 해수욕장에 잠시 들렸다가 너무 배가 고파 먹을 곳을 찾고 있는 중에 와이프가 추천한 바닷가 한적한 정자. 너무나도 좋은 날씨와 멋진 풍경에 주말마다 이곳까지 나와 밥을 먹고 싶은 마음이... 밥을 먹고 조금 이동한 뒤에 만나 특이한 장소. 드디어 찬영이가 .. 2015. 5. 15.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