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s A/엄마준비15 [19w5d]엄마준비와 병행하게 된 이사 준비. - 서울은 임금님 계시던 땅이라 비싼가. 나는 결혼하면서 난생 처음 대출이라는 걸 받아서 서울에 전세를 마련해서 신혼집을 꾸몄었다. 여러 사정으로 인해 내 이름으로 대출을 했었고 혼자 벌어서 먹고 살 땐 절대 궁하지 않았으므로 맞벌이니 머지 않아 그 빚은 천천히 다 갚아 낼 줄 알았다. 그리고 첫 우리의 보금자리는 전세지만 보증금만 미친듯이 뛰지 않는 다면 꽤 오래동안 살 생각으로 모자장수와 난 공을 들여 꾸미기에 심취했다. 도배와 전등수리, 오래된 스위치커버 바꾸기, 여기저기 오래되어 터져버리는 이음새들 메꾸기, 모자장수가 공들여 한 화장실 실리콘작업과 백색시멘트 공사까지. 참 여기저기 손이 안간 곳이 없다. 그런데 주인의 거짓말로 인해 우린 2013년 3월 재계약을 하루 앞둔 날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 2013. 7. 15. [19w3d]오랜 고민에 답을 내리다! 며칠 전에 나쁜 상사와의 큰 일을 치르고 나서 곰곰이 생각해봤다. 대기업도 아니고 탄탄하긴 하지만 여직원 비율이 현저히 낮은 내 직장에서 내가 유산 위기로 3개월의 병가를 냈을 때 회사에 끼친 손해가 얼마일까. 중간에 업무 프로세스가 꼬여 일에 지장을 겪은 동료들의 시간, 대신 일할 사람을 뽑는 동안의 공백, 나 대신 들어온 사람의 OJT 비용. 등등을 생각했을 때 내가 생각해도 오너 입장에선 달갑지 않은 일 일것이다. 내가 하는 일이 특수한 업무가 아니기에 대신 할 사람을 찾는 것은 쉽다. 다만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걸리는 시간이 생길 뿐. 그렇지만 괜찮아졌다고 사무실을 좀 나오다가 다시 출산휴가로 3개월 자리를 비워야 할 때 또 다시 회사엔 그 손해가 반복 되는 것이다. 내가 그 부담감을 떨치고 .. 2013. 7. 12. [19w0d]워킹맘은 서럽다. 난 초반에 또 같은 아픔을 겪지 않으려고 유산의 위기에서 아주 어렵게 보리를 지켜냈다. 2달간의 침대 생활, 더하기 한달간의 집 안에서만의 생활. 총 3달 가까이를 모자장수의 헌신과 양보, 다행히 병가를 허락해준 사무실 동료들의 배려로 보리를 고이 품고 있을 수 있었다. 예정보다 일주일 앞선 복귀 였지만 출퇴근 때 모자장수의 에스코트가 있었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과, 집안에만 있는 거 보다는 훨씬 나을 거라는 기대로 기분 좋게 사무실로 향했다. 그치만 오자마자 나에게 알려진 소식은 보직 변경. 그닥 특별하지 않은 능력을 가진 나지만 말도 없이. 상의도 없이. 무슨 일을 해야하는 지도 모르는 곳에. 게다가 내가 정말 정말 싫어하는 상사 밑에서 일을 해야한다는 건. 쉬는 동안 청정지역으로 만들어.. 2013. 7. 9. [Event]보솜이 샘플 신청하기 부터 받기까지! 유산 방지 처방으로 집에서 방콕생활만 하던 시간엔 컴퓨터를 할 수가 없어 사무실 나오면서 부터 찾아보기 시작한 아기 용품 샘플 받기 이벤트. 의외로 여러 곳에 있었다. 아직 다 찾아보지 못했지만 하나씩 찾아보면서 할 예정임. 아기한테는 아무거나 막 쓸 수가 없다. 써 본 사람들 후기도 들어보고 샘플도 써보고 해서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해야한단다. 오늘 찾은 샘플 이벤트는 '보솜이' 오늘 당장 하고 싶었지만 응모기간은 매월 1일~25일이네. 안타깝게도 오늘은 27일. 담달에 다시 응모해야겠다. 앨리스처럼 개인 블로그에 올려 응모하는 포스팅형도 있고 간단히 할 수 있는 심플형도 있으니 개인 사정에 따라 응모하면 될 듯. 당첨인원은 200명이니 당첨이 안되면 매달 신청해보는 오기가 발동 할 것도 같앙. ㅋㅋ 응.. 2013. 6. 2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