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가 떠나고 나서 반년만에 찾아 온 소중한 우리 보리.
유주처럼 떠나 보낼까봐 사무실에 병가까지 내 가며 지켜온 보리가 어느새 5개월 차에 접어 들었어요.
그동안 보리는 기형아 검사도 통과 했고 주수에 맞에 잘 커오고 있어요.
앨리스의 몸에는 임신 후 여러가지 이상한 변화가 많이 생겼지만 우울해 하지 않고 보리 사진 보면서 힘을 내고 있어요.
초음파로 심장 소리 듣자고 갖다 대면 여지 없이 몸을 돌리는 우리 보리는 얼마나 도도한지 몰라요.
아직 성별은 모르지만 나날이 커가는 모습에 앨리스와 모자장수는 웃음이 떠날 날이 없네요.
병원 가서 보리 볼 날만 기다리고 있는 우리 모습이 낯설기도 하고 뭔지 모르게 뿌듯하기도 하고..
아픈데 없이 건강하게 엄마 뱃 속에서 159일만 더 있다가 예정일 맞춰서 세상 밖으로 나오기만 바라요.
그동안 앨리스는 몸에 나쁜 거 먹지 않고 끼니마다 영양소가 골고루 든 좋은 음식만 먹으면서 열심히 노력할래요!
아직은 의사쌤이 운동 금지령을 풀어 주지 않아서 조심하고 있지만 운동 금지령이 풀리면 산책도 열심히 해서
보리가 세상 구경하러 나오는 길이 힘들지 않게 도와줄거예요.
잘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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