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엠마와 덱스터의 사랑이야기를 1988년 부터 2006년까지 매년 7월 15일 성스위딘 기념일 단 하루 벌어지는 이야기를 엮어서 만든 짧고 깊은 사랑 이야기이다.
잘생긴 외모에 빠질 것 없는 덱스터 메이휴와 글을 적는 것을 좋아하고 솔직함과 사랑스러움을 가진 엠마 몰리.
처음 만나 첫 눈에 인연이라고 생각한 몰리와 조금 소녀 같은 몰리에게 감정은 있으나 그것에 연연하지 않는 덱스터.
그렇게 친구로 시작한 둘은..
몰리는 일과 공부를 같이 해야만 하는 상황과 이에 덱스는 몰리를 찾아가 일을 그만두라고 권유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몰리..
같이 여행을 떠난 몰리와 덱스... 서로의 맘을 알지만 아직도 사랑을 할 줄 모르는 덱스는 몰리에게 더욱 큰 상처를 남기고.
쇼 진행자로 성공한 덱스는 술과 유흥생활에 점점 무너져 가는 가신의 몸과 마음에 힘들어 하고 자신의 맘을 알아주는 몰리에게 전화를 걸지만 연락이 안되어 결국 만나지 못하는데..
몰리는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동거 생활을 시작하고 점점 더 자신이 성공했다고 믿는 덱스는 다시 만난 몰리에게 큰 상처만 남기고 이젠 너무 멀어져 버린 맘에 엠마는 "너를 사랑하지만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하며 작별을 고한다.
시간이 흘러 결국 망한 덱스는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 돈 많은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되고 결국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동거하던 몰리는 그 사람과 해어지는데...
친구 결혼식에서 다시 만난 몰리와 덱스. 덱스는 지난 자신의 잘못을 이야기하고 용서를 구한고 이를 받아주는 몰리.
옥상에 올라가 덱스는 자신의 청첩장을 몰리에게 건내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결혼 이야기를 그렇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너무 슬픈 몰리. 하지만 그런 덱스를 축하해준다.
몰리가 그렇듯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한 덱스 또한 이혼을 하게 되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야 드디어 알게된 몰리에 대한 진정한 사랑.. 덱스는 몰리에게 찾아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하지만 이미 몰리의 곁에 있는 다른 사람..
너무 가슴 아픈 덱스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려 하고 그 순간 몰리가 찾아와 덱스에게 "잊으려고 했지만 잊지 못하겠다고 다시는 자기 말고 다른 사람에게 가지 말라"고 한다.
서로 사랑하는 몰리와 덱스.
너무나 행복해서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는 세월...
그리고.. 몰리는 덱스에게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말하고 덱스는 웃으면서 열심히?? 만들어 보자고 한다^^
일년이 지났지만 생기지 않는 아이때문에 힘들어 하는 몰리와 덱스.
하지만 그런 힘든 상황도 사랑으로 극복하지만... 교통 사고로 떠나 버린 몰리..
다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덱스는 10년전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극복하고 있는 아버지가 비록 곁에 없지만 곁에 있는 사람처럼 생각하라는 조언에 다시 힘을 낸다.
몰리와 덱스, 덱스와 몰리, 서로 너무 사랑하고 있지만 그 사랑이 맺어지는 데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리고 얼마 뒤에 찾아온 너무 아픈 이별..
사랑을 기다렸던 몰리와 사랑을 알기위해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던 덱스와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일년의 하루로 담아낸 이 영화 원데이.. 영화를 보면서 무엇보다 가슴 벅찼던 것은 누구나 경험해본 진실한 사랑을 너무나 슬프게 담아 냈기 때문이란 생각이 든다. 슬픈 영화지만 마지막에 웃는 몰리와 덱스의 처음 만남과 헤어짐의 장면.. 서로 굿바이를 말하며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는 두 사람. 비록 지금 홀로 남은 덱스의 눈앞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언제나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는 몰리..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앤 해서웨이와 조금 익숙하지 않지만 너무 멋진 비쥬얼과 연기를 보여준 짐스터게스. 아름다운 그림과 음악을 배우와 함께 그려낸 감독 론 쉐르픽.
올 겨울 내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더욱 알게해주는 원데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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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장수 평점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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