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별 사진1 [17w2d]보리엄마 앨리스예욤. 유주가 떠나고 나서 반년만에 찾아 온 소중한 우리 보리. 유주처럼 떠나 보낼까봐 사무실에 병가까지 내 가며 지켜온 보리가 어느새 5개월 차에 접어 들었어요. 그동안 보리는 기형아 검사도 통과 했고 주수에 맞에 잘 커오고 있어요. 앨리스의 몸에는 임신 후 여러가지 이상한 변화가 많이 생겼지만 우울해 하지 않고 보리 사진 보면서 힘을 내고 있어요. 초음파로 심장 소리 듣자고 갖다 대면 여지 없이 몸을 돌리는 우리 보리는 얼마나 도도한지 몰라요. 아직 성별은 모르지만 나날이 커가는 모습에 앨리스와 모자장수는 웃음이 떠날 날이 없네요. 병원 가서 보리 볼 날만 기다리고 있는 우리 모습이 낯설기도 하고 뭔지 모르게 뿌듯하기도 하고.. 아픈데 없이 건강하게 엄마 뱃 속에서 159일만 더 있다가 예정일 맞춰서 세상 .. 2013.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