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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2

[15.03.22]섭지코지 그리고 에코브릿지 카페 노랗게 핀 유채꽃이 아직 절정을 이루지는 않았지만 약간 심한 미세 먼지를 피해 동쪽에서 유채꽃이 멋지게 피는 섭지코지로 가기로 결정을 했다. 몇 일전 놀이터를 갔는데 자전거를 타는 아이를 가만히 지켜봤다던 와이프 이야기를 듣고서 가슴이 짠해져서 산 자전거를 태워주고 싶어 조정이 유모차에 비해 불편하다는 와이프의 조언을 참고만 하고 자전거를 차에 실었다. 서울의 봄의 시작은 개나리라면, 제주도의 봄은 유채꽃이다. 어딜 가든 흔하게 핀 유채꽃은 제주도를 모두 노랗게 만들어 주고, 조금 뒤 늦게 개화하는 벚꽃이 피면 제주도는 노란 물감과 분홍 물감으로 그린 유채화로 변한다. 찬영이는 이 모습을 보고 어떤 느낌을 느낄까?? 찬영아 만져봐~~ 엄마 발에 계속 줄기가 걸려요~ 가만히 서서 유채꽃을 감상중인 아들 뭘.. 2015. 4. 12.
[14.11.09]섭지코지 바람 많이 부는 날~ 섭지코지가 가고 싶다는 와이프. 아들만 점심 먹이고 우리는 가는 길에 석봉토스트에 들려 토스트로 점심을 때우고~ 도착했더니 이건 뭐 거의 태풍수준..ㅠㅠ 혹시나 아들 감기 걸릴까봐 완전 무장하고~ 일어나서 엄마 품에서 떨어지기 싫어하는 아들을 잠시동안 와이프가 들다가~ 아들이 주변 사물에 흥미를 가지는 순간!! 싸싹~ ㅎㅎㅎ 얼마나 바람이 거세었는지 돌아다니는 동안 아들 코는 빨개지고^^ 그래도 바다가 보고 싶었던 우리 와이프와 아들^^ 거센 바람도 아들의 물바라기를 당해낼수가 ㅎㅎ 던킨옆에 태디샾에서 마리오를 구매!! 찬영아 이번달은 조금 굶자~^^ 2014.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