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브릿지1 [15.03.22]섭지코지 그리고 에코브릿지 카페 노랗게 핀 유채꽃이 아직 절정을 이루지는 않았지만 약간 심한 미세 먼지를 피해 동쪽에서 유채꽃이 멋지게 피는 섭지코지로 가기로 결정을 했다. 몇 일전 놀이터를 갔는데 자전거를 타는 아이를 가만히 지켜봤다던 와이프 이야기를 듣고서 가슴이 짠해져서 산 자전거를 태워주고 싶어 조정이 유모차에 비해 불편하다는 와이프의 조언을 참고만 하고 자전거를 차에 실었다. 서울의 봄의 시작은 개나리라면, 제주도의 봄은 유채꽃이다. 어딜 가든 흔하게 핀 유채꽃은 제주도를 모두 노랗게 만들어 주고, 조금 뒤 늦게 개화하는 벚꽃이 피면 제주도는 노란 물감과 분홍 물감으로 그린 유채화로 변한다. 찬영이는 이 모습을 보고 어떤 느낌을 느낄까?? 찬영아 만져봐~~ 엄마 발에 계속 줄기가 걸려요~ 가만히 서서 유채꽃을 감상중인 아들 뭘.. 2015. 4.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