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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 Mrs./2015

[15.05.17]절물자연휴양림과 와흘리게스트하우스카페

by MasterR 2015. 5. 27.

  제주도에 자연 관광지이고 삼나무나 비자림과 같은 특별한 자연 환경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자연 휴양림이 참 많다.

제주 절물 자연휴양림은 제주시에서 가까운 제주도의 대표적인 휴양림 중에 하나이다.

 입구에서 길게 뻗은 삼나수 숲길과 그 길을 중심으로 좌우로 나눠져 있는 출발 코스와 출구. 입장료도 저렴하고 산중에 있지만 그리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 유모차를 끌고 이동하는 데에도 무리가 없다.

 산책로를 따라 연못근처를 지나면 조금 위로 가다보면 나오는 약수터. 물은 수량이 풍부하여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가 않는다고 한다.

 약수터를 지나서 조금 울창한 숲길을 따라 휴양림을 크게 돌 수 있는데 유모차를 끌고 이동해도 무리가 없고 거리가 그리 길지 않아 한시간이면 충분히 자연을 즐길 수가 있다.

 제주도에는 까마귀가 많은데 우리는 여기서 딱따구리와도 마주치는 행운을 가질 수 있었다.

우리가 절물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등산로를 따라 크게 돌다보면 나오는 놀이터!. 다른 놀이터와 달리 2~4살 어린이가 놀기에 아주 적합하다. 놀이기구 간에 연결 부위가 촘촘하여 어린아이가 다니기가 위험하지 않고 다양한 미끄럼틀이 있어 찬영이가 아주 좋아하다.

 산중임에도 불구하고 주위가 모두 평지이고, 잔디밭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 찬영이가 조금만 더 공놀이를 즐길 나이가 되면 아마도 우리는 더 자주 이곳을 방문하게 될 것 같다.

 

 약수터 옆에 떨어지는 물줄기를 바라보는 찬영이

 울타리가 가려 잘 보이지 않아 유모차 안전대를 잡고 멀리 물줄기를 잘 보기 위해 애쓰는 아들

 V자 코스는 쉽지 않아~

 그래도 한발 한달 헛디디지 않고 잘 건너는 아들

 산밑에서 올라오는 시원한 바람에 뒷짐지고 즐기는 아들

 엄마한테 달려가는 찬영이

 외쿡인 가족이 공놀이 하는 곳으로 돌진하는 아들. 우리도 빨리 탱탱볼을 사야 겠다

 절물에서 마음껏 자연을 즐기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들린 와흘리게스트하우스 카페.

 아들은 너무 피곤해 잠들었다

 

 

 피자도 맛있었지만 고소한 도우의 맛이 일품이었다

 우리가 앉았던 창가 자리

 게스트 하우스에서 잠을 자서 밥을 못먹은 아들을 데리고 근처 운동장 옆에 호수 정자에 찬영이 밥상을 폈다.

 

 터벅터벅 정자와 육지를 이어주는 다리를 건너가는 찬영이

 한번 들어보려고 애쓰는 아들

 아침 일찍부터 서두르는 것은 아직 어린 찬영이에게는 조금 무리한 요구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한 달에 한 두번 정도는 아빠 엄마를 이해해 주렴^^

 이젠 조금씩 더워지면 아침 일찍 서둘러서 놀러다니자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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