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커피1 [15.02.15]지니의 뜰에 커피나리다 애월 해안도로를 따라 곽지를 지나 귀덕리에 위치한 커피나리다. 나도 아프고, 아들도 아프고.. 둘다 콧물 찡찡하면서 비가 오는 날 차를 타고 찾아온 이곳에서 우리는 또 새로운 발자취를 남겼다. 주차장도 작고 공간도 작지만 그 작은 공간에서 뭔지 모를 편안함을 느낄 수가 있는 곳. 비가 와서 그런지 우리 말고 한 테이블만 손님이 자리하고 있었고, 이내 우리만 남겨진 곳에서 아들은 아파도 오랜만에 나와서 신이 났는지 이곳 저곳 누빈다. 조금 늦게 난로 속으로 들어간 고구마는 결국 먹지 못했지만 우리는 따뜻함을 안고 돌아갈 수가 있었다. 찬영이에게 조금 큰 듯한 의자 무엇을 또 저지려볼까..??!! 내 사랑 딸기!! 들어오는 입구 반대편에는 넓은 마당이 보이는 큰 창문 얻어 먹지 못한 군고구마를 가슴속에 담아.. 2015. 3.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