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C3S)가 2025년 2월 발표한 기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 지구 해빙 면적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구 온난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특히, 과거 해빙 면적 최저치 기록과 비교했을 때 감소 속도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으며, 이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https://alicemoza.tistory.com/288
고작 일주일 빨라진 무더위? 2024년의 여름은 얼마나 더울까?
Master RYU. 2024. 6. 11.고작 일주일 빨라진 무더위? 2024년의 여름은 얼마나 더울까? 2024년 6월 10일 한국의 올해 첫 폭염 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매년 여름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폭염이 같이 시작
alicemoza.tistory.com
2025년 2월 초, 전 지구 해빙 면적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북극 해빙은 2월 평균보다 8% 적은 면적을 보이며, 3개월 연속 최저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이는 기존 최저 기록이었던 2018년 2월 대비 약 2.5% 더 감소한 수치입니다. 남극 해빙 역시 2월 평균보다 26% 적은 면적으로, 역대 4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북부 웨델해와 로스-아문센해 구간에서 해빙 농도가 가장 낮았습니다. 남극 해빙의 경우,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3년에는 1979년 위성 관측 이후 처음으로 200만㎢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2025년 2월은 전 지구적으로 세 번째로 따뜻한 2월이었으며, 평균 기온은 13.36°C로 1991-2020년 평균보다 0.63°C 높았습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2025년 2월 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1.59°C 높았다는 것입니다. 이는 파리협정에서 목표로 한 지구 평균 기온 상승 제한 1.5°C를 이미 넘어선 수치입니다.
기존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2°C 이상 상승할 경우, 전 세계 해빙의 80% 이상이 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고려할 때, 현재의 온난화 속도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해빙 감소는 다양한 방식으로 인류와 환경에 영향을 미칩니다.
해빙 감소로 인한 기후 변화는 한국의 날씨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빙 감소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것은 가장 어려운 숙제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기술 혹은 새로운 기술의 개발로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 농도를 줄여야만 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전 지구 해빙 면적의 최저치 기록은 우리가 직면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해빙의 감소는 단순히 극지방의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인 기후 시스템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온 상승, 해수면 상승, 극한 기후 현상의 증가 등은 이미 우리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 그 영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도 우리에게는 여전히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당장 행동을 시작한다면,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고 기후 변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 혁신적인 기술 개발, 그리고 개인과 사회의 생활 방식 변화 등을 통해 우리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의 카를로 부온템포 이사는
"지난해 유럽은 사상 최고의 기온을 경험했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당장 행동한다면, 기후 변화의 최악의 영향을 피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기후 변화 대응은 단순히 환경 보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생존과 미래 세대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당장 먹고 살기 현실때문에 기후에 대한 걱정하기가 쉽지 않지만 이런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심각성을 인식하는 것만으로 지구를 살리는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나의 아이들이 우리가 어렸을 적에 경험했던 날씨를 마주보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DAC"에 대해서 알아보자 (0) | 2025.03.14 |
---|---|
인류를 위협하는 신종 바이러스의 그림자 - 콩고 괴질과 박쥐 (0) | 2025.02.26 |
트럼프의 파리협정 재탈퇴! 미국은 모든 인류의 적이 될 것인가! (0) | 2025.02.14 |
2024년 장마에 대해서 알려 드립니다. (0) | 2024.06.18 |
고작 일주일 빨라진 무더위? 2024년의 여름은 얼마나 더울까? (2) | 2024.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