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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R253

My home_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ももへの手紙, A Letter to Momo, 2012 감독 : 오키우라 히로유키 상영시간 : 120분 장르 : 일본 애니, 가족, 판타지 영화가 처음 개봉한다는 예고를 보고 보러 가고 싶었는데 전문 성우가 아닌 개그맨들의 더빙본이 개봉한다는 얘기에 영화관에 보러가는 건 쿨하게 패쓰- Ryu군에게 말해 DVD가 뜨면 구매해서 보여달라고 했당. 한가로운 휴일에 우리는 떡볶이를 만들어 먹으면서 신나게 감상한 모모와 요괴들의 동거생활! 내용은 가족 애니메이션이 그렇듯 절대 자극적이지 않고 어느 정도의 감동과 현재에 감사할 줄 알게 하는 마음이 들게끔 하는 게 주된 의도인 듯 해- 아빠를 사고로 잃은 모모와 엄마가 동경을 떠나 엄마가 어릴 적 살았던 섬으로 이사를 가고 이사 간 집의 다락방에서 수상한 요괴들을 .. 2012. 10. 10.
버블버블 버블티 내사랑 버블버블 나는 커피류도 좋아하지만 밀크티를 참으로 좋아한다- 2000년대 초반에 한창 유행했던 버블티이지만 Ryu 군은 모른다고 했다. 진짜 모르는 걸까 잊어버린걸까 ㅋㅋㅋ 버블이라고 부르는 타피오카는 쫄깃쫄깃 한데다 주원료가 카사바라는 식물의 전분이라 먹고 나면 배가 부르기까지 하다. 버블이 뱃 속에서 불어나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ㅋㅋ 홍콩 여행 가서 길거리에서 목말라서 사 먹었던 버블밀크티의 맛을 그리워 해서 버블티 메뉴가 있는 여러 다방을 다녀봤지만 버블의 익힘 정도가 좋지 않거나 맛이 없거나 양이 적거나 비싸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항상 먹는 곳은 달라졌었다. 며칠 전 강남역 지하상가에 볼 일이 있어 나갔다가 헤매던 도중(강남역이 리모델링 된 이후로 난 항상 그 곳에서 헤매게 된다) 짠하고 나타난 버블티 전.. 2012. 10. 9.
두번째 선물_아기 슈즈&보넷세트와 도롱이 턱받이(2012.09.23~2011.10.01)-② 두번째 선물의 마지막 구성품! 도롱이 턱받이- 짜잔. 보넷&슈즈세트만 보내기엔 뭔가 아쉬웠다. 뭔가 일시적인거 말고 꼭 필요한게 뭘까 생각하다 턱받이를 생각해냈다- 다행히 원단을 판다 ㅋ 게다가 올해는 용띠라고 귀여운 용이 그려진 원단이다 ㅋㅋ올해 태어나는 용띠아가가 많아서 유치원 들어갈 때 또 줄 서야 겠구만... 아기 몸에 직접 닿는 거니까 오가닉 코튼으로 고르는건 당연지사- 원단 택배 받아서 보니 보들보들 참 좋다- 설명서에 난이도가 별 한개다 ㅋㅋ보넷과 슈즈를 만들며 씨름 했던 설명서와는 확연히 다른 여백의 미를 강조한 턱받이 만들기 설명서가 날 미소짓게 한다 ㅋㅋㅋㅋㅋ 원단부터 큼지막한게 바느질 하기 참 쉽게 생겼다 으히히히히 신난다!!원단 두장을 뒤집어 겹쳐서 박음질을 이쁘게 해주고- 박음질이.. 2012. 10. 4.
두번째 선물_아기 슈즈&보넷세트와 도롱이 턱받이(2012.09.23~2011.10.01)-① 거의 1년만에 다시 한 바느질 선물의 주인공은 멀리 미국에서 힘든 임신기간을 거치고 드뎌 산달을 앞둔 내 칭구, 오랫동안 보지 못해 늘 아쉽고 그리운 친구라 뭘 해줄까 고민고민 하다가 이미 품질 좋고 필요한 아기 용품들은 다 산 것 같길래 또 다시 가내수공업 선물을 선택- 찾아보던 도중, 요즘은 아기 50일 사진을 많이 찍는다 하여 촬영때도 요긴하게 쓰이지 않을까 해서 신생아 용 아기 보넷과 슈즈 세트를 골랐다. 별이라는 이쁜 태명을 가진 여자아기니까 샤방샤방한 꽃무늬 프린트를 자랑하는 원단- 아 이쁘다... 유주가 떠나고 이런걸 만든다는 걸 사람들은 만류했지만 의외로 난 담담했다- 유주는 이미 내 곁을 떠나 편안한 곳에서 쉬고 있다는 걸 알기에 난 이제 더 이상 슬퍼하지 않으니까! 의외로 바느질을 하며.. 2012.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