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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 Mrs./201417

[14.12.25]테디베어사파리 테디베어사파리, 일명 테지움은 아주 짧은 시간동안 실내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기는 곳으로는 이곳 만큼 괜찮은 곳은 지금까지 내가 갔던 실내 여행지에서는 단연 으뜸인 것 같다. 쉬지 않고 펼쳐진 볼거리들이 아이들과 어른 그리고 연인들의 마음고, 작은 것이지만 섬세함이 살아 있는 곳이다. 아직 눈앞에 보이는 것들이 무엇인지 찬영이는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마냥 신기한 듯한 얼굴로 인형들을 바라보고 그 중에 자기에게 마음에 드는 친구는 서스럼없이 만지곤 한다. 아직 곰 밖에 알아듣지 못하는 찬영이에게 곰으로 소개된 팬더 친구^^ 낙타 허리에 앉아 찬영이와 한 컷 앞에 더 멋진 오토바이가 있는데 와이프는 이게 좋은가보다 이곳에서 가장 좋아했던 곰 플라스틱 인형 우리에겐 멋진 홍학 인형들 위에서 바라.. 2014. 12. 31.
[14.12.21]여미지식물원 비가 오는 겨울 제주 여행은 실내 여행을 찾을 수 밖에 없다. 오랜만에 놀러온 처제와 처남. 그리고 성인이.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인터넷을 통해서 결국 가기로 결정한 곳은 중문에 있는 여미지 식물원.. 겨울 여행에 여미지 식물원 실내 구경만큼 좋은 곳이 없다는 글들을 보고 찾아간 여미지 식물원은 여미지 식물원 실내만 구경하기에는 비용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실내로 구성된 식물원은 전체 식물원의 1/10밖에 안된다는... 그래도 따뜻한 실내에서 여러 가지 테마로 꾸며진 식물원은 짧은 시간동안이었지만 상당히 인상 깊었고, 나머지 실외는 다음을 기약하기로..^^ 겨울 제주는 바람이 많이 불면 실외 구경은 힘들다는... 몇 일 전부터 걷기 시작한 찬영이에게 바깥에서 걸음마는 우리의 욕심이었던 걸까.. .. 2014. 12. 22.
[14.12.07]카멜리아힐 계속되는 궂은 날씨에 밖에 나가지 못한 와이프와 바쁜 일상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찾기 위해 우리가 찾은 곳은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카멜리아힐.. 동백수목원이다. 처음 맞이하는 제주도 겨울은 궂은 날씨와 거센 바람으로 약간 혼란스러웠지만 서울에 비해 따뜻한 날씨에 조금만 바람이 잦아들면 오히려 더욱 즐거운 겨울 여행을 즐길 수가 있는 곳인 것 같다. 가는 동안 졸린 아들이 배가 고픈지 잠들지 아니하고, 어쩔 수 없이 차안에서 아들 밥을 먹일 수 밖에 없었고.. 결국 뒤늦게 차안에서 잠든 아들은 카멜리아힐 끝무렵에 일어났다는...ㅡ,.ㅡ;; 덕분에 와이프와 나는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 동백의 절정은 겨울이 질무렵인 2월 말부터이지만 많이 피어나있는 동백을 여기저기에서 볼 수가 있다. 길 곳곳에 .. 2014. 12. 7.
[14.11.09]섭지코지 바람 많이 부는 날~ 섭지코지가 가고 싶다는 와이프. 아들만 점심 먹이고 우리는 가는 길에 석봉토스트에 들려 토스트로 점심을 때우고~ 도착했더니 이건 뭐 거의 태풍수준..ㅠㅠ 혹시나 아들 감기 걸릴까봐 완전 무장하고~ 일어나서 엄마 품에서 떨어지기 싫어하는 아들을 잠시동안 와이프가 들다가~ 아들이 주변 사물에 흥미를 가지는 순간!! 싸싹~ ㅎㅎㅎ 얼마나 바람이 거세었는지 돌아다니는 동안 아들 코는 빨개지고^^ 그래도 바다가 보고 싶었던 우리 와이프와 아들^^ 거센 바람도 아들의 물바라기를 당해낼수가 ㅎㅎ 던킨옆에 태디샾에서 마리오를 구매!! 찬영아 이번달은 조금 굶자~^^ 2014.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