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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R253

[15.08.30]성산일출봉 여름이 이제 막바지에 다다르고 흐린 날씨 제법 선선해진 바람을 타고 우리는 여름 주말에 즐기던 해수욕을 뒤로 하고 가을 하늘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성산 일출봉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내가 성상일출봉을 마지막으로 오른 이후로 5년 이상이 지났고, 이미 이곳은 내가 이전에 왔던 곳보다 조금 더 관광지의 모습으로 탈바꿈되어 있었다. 나도 어렸을 때는 아버지를 따라서 우리 집 뒷산을 자주 오르곤 했는데.. 물론 찬영이 나이는 아닌 것 같지만.. 혼자서 올라가는 찬영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아버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오랜만에 산을 오른 와이프도 벅찬지 금새 얼굴이 상기되었고, 계단 오르기를 좋아하는 아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혼자서 많은 계단을 올라 우리를 뿌듯하게 했지만 한번 떨어진 체력과 등산?의 즐거움을 .. 2015. 10. 10.
[15.06.13]소인국테마파크 조금 흐린 날씨. 서둘러 나와 처음 방문한 저지문화 예술인 마을. 바람도 불고 정리가 되지 않는 길과 우리 가족에게는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소재가 부족한 탓에 조금 돌다가 다음 목적지인 소인국테마파크로 이동했다. 제주도에는 2군데의 비슷한 관광지가 있는데 첫 만남이 인상 깊었던 이곳이 다른 곳에 비해 좋다고 항상 마음속으로 생각한다. 상당히 넓은 장소를 다양한 건축물로 꾸며진 이곳은 총 7개의 단지로 나눠져 있으며 각 단지별 크게 관련있는 구역으로 나눠져 있지는 않다. 지역/시대의 구분을 하기 보다는 각 위치와 주위 건물간에 조화를 중요 시 생각해서 건축물을 만드는 것 같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는 직접 시공하는 분들이 직접 건축물을 만드는 것을 보았는데, 아마도 여기 직원 분들이 직접 하나 하나 건축물을.. 2015. 7. 28.
[15.05.25]에코랜드,카페동네&김녕해수욕장 with 고모 고모와 두번째 날~ 이렇게 날씨 좋은 날에 에코랜드를 방문하지 않으면 처음 여행오는 사람에게 실례다. 물론 오늘 날씨가 좋을 것으로 예상을 했기에 이번 여행에서 에코랜드는 필수코스로 내가 점찍어뒀다. 아침일찍 서두른다고 나왔지만 이미 입구에 매표소에는 제주도에서 보기 드문 인산인해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고, 제주도에서 대기표를 받는 기록을 남겼다. 물론 대기라고 하지만 10여분 기다리니 순서가 돌아왔다.. 이젠 찬영이와 돌아다니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에 이번에는 조금 불편하지만 유모차를 챙겨서 에코랜드를 방문했다. 아들이 유모차를 미는 것도 좋아하지만 생각보다 오래 걷지 못하고 조금 지쳐있을때 안기 보다는 유모차를 태우면 우리 체력도 비축이 된다. 사람이 많은 관계로 첫번째 정거장은 생략.. 2015. 6. 7.
[15.05.24]협재해수욕장&오설록티뮤지엄with고모 고모가 왔다!! 내가 제주도에 온지 일년이 다 되어간다. 이제서야 누나가 우리 가족을 보러 제주도로 왔다. 조금 늦은 감에 서운함도 있지만 그래도 바쁜 시간 쪼개서 만나러 와줘서 고마웠다. 토요일 가만히 앉아서 제주도에 처음 놀러온 누나를 위해 2일 동안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많은 고민을 했다. 이젠 서로가 젊지 않기에 너무 빡빡한 일정보다는 약간 나들이 한다는 느낌으로 제주도를 돌아보자는 맘에 계획을 세웠지만 이내 내 계획은 행군이.. 아침에 도착한 누나를 공항에서 픽업해서 협제에 도나토스로 향했다. 누나가 물어본다. 집에 들렸다가 짐 풀고 가는거 아니냐고 ㅎㅎ 무슨 소리~ 그럴 시간 없어~~ 도나토스 사장님은 눈치가 별로 없고 자기 잘난 맛에 산다. 그래서 가끔 던지는 말에 기분 상하지만 그래도 피자.. 2015.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