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현실적인 습기 제거를 통한 쾌적한 여름 보내는 방법

Master RYU 2023.6.29 | 쾌적한 여름보내는 방법, 습한 여름 제습기, 불쾌지수, 에어컨, 한반도의아열대화

 

 장마가 시작되고 본격적으로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장마가 시작되고 무더운 여름이 되면 습도가 높아지고 불쾌지수가 올라갑니다. 

이 글을 적고 있는 지금의 불쾌지수 수치를 확인해 봤더니 80이 넘어가고 있으며 상당히 높은 불쾌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런 높은 온도와 습도에 힘들어 하지만 이런 상황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바로 곰방이 입니다. 높은 습도와 온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면 집안 구석 구석 곰팡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곰팡이는 번식을 위해서 미세한 포자를 공기중에 퍼뜨리는데 이 포자는 사람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나 곰팡이가 존재하는 공간에 오래 머무를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현실적인 습기 제거를 통한 쾌적한 여름철을 보내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글을 적기 전에 습기 제거를 위해서 인터넷으로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찾아보았고 많은 글에서 아래의 내용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1. 신문지, 커피가루, 숮, 소금 등을 비치한다.
2. 보일러를 가동한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여름철 습기를 낮추는데 큰 도움을 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손이 많이 가고 심지어는 불편함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시험삼아 해볼만 하겠지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다음으로 제습기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습도를 낮추는 데에 효과적이지만 온도가 올라가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제습기가 온도가 올라가지는 않지만 온도가 올라가지 않는 제품은 제습 효율성이 높지 않기에 대부분의 제습기는 제습 효율성을 높히는 방식을 사용하고 이런 제습기는 습한 실내 공기를 빨아들이고 실내보다 조금 더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가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제습기는 에어컨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여름철을 조금이나마 쾌적하게 보내기 위해서 제습기를 구매하지만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제습기를 사용한다고 가정하고 불쾌지수를 계산하는 공식을 이용해서 제습기를 사용했을 때에 불쾌지수 변화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한여름 실내온도 29도, 습도 80%인 상태에서 제습기를 사용해서 실내 온도가 1도 올라가고 습도가 20% 떨어질 경우, 조금 더 제습기를 강하게 틀어서 실내 온도가 2도 올라가고 습도가 30% 떨어질 경우 불쾌지수가 어떻게 될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 습한 여름 제습기를 사용했을 경우 불쾌지수 변화

온도가 1~2도 올라가고 습도가 20~30% 떨어져도 불쾌지수 변화는 거의 없습니다. 온도를 1도를 올리고 습도를 30% 까지 낮춰야 하는데 실내 온도가 29도이고 습도가 80%인 상태에서 가정과 같이 완전히 밀폐되지 않으면서 넓은 공간에서 온도를 1도 올리고 습도를 30% 이하까지 낮추는 것은 어렵습니다.

온도	습도	불쾌지수
29	80	81.31
30	60	79.94
31	50	79.60
30	30	7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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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쾌지수

불쾌지수는 온도와 습도를 이용해서 인간이 느끼는 쾌적한 만족도 또는 불쾌함 정도를 수치화한 것입니다. 
여름철을 쾌적함을 느끼기 위해서는 불쾌 지수가 75이하로 내려가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온도와 습도 모두를 낮춰야만 합니다.

단계	지수범위	불쾌감 정도
매우 높음	80 이상	아주 불쾌함
높음	75~80	불쾌함
보통	68~75	불쾌감이 생기려고 함
낮음	68	쾌적함

 

• 제습기는 쾌적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적합한가?

여름철 제습기 사용은 습도를 낮추는 데에는 도움을 주지만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쾌적한 여름철을 보내기 위한 적합한 가전이 아니라고 판단이 됩니다.
제습기는 여름철을 쾌적하게 보내기 위해서가 아닌 습도를 낮추기 위한 가전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앞서 이야기한 방법보다는 확실한 방법인 에어컨과 선풍기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결국 여름철 현실적인 습기 제거를 통한 쾌적한 여름철을 보내기 위한 방법은 바로 선풍기와 에어컨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 여름철 에어컨을 틀었을 경우 불쾌 지수

에어컨 온도를 26도로 맞췄을 경우, 실내 기온은 26도 정도를 유지하고 습도는 60% 정도를 유지하며 이때 불쾌 지수는 75정도이다.

 

 에어컨과 선풍기 조합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제가 이야기를 이렇게 풀어 나갔던 이유는 여름철 쾌적하게 지내기 위해서 서두에 이야기한 몇 가지 방법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하고 싶기 때문이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이번 여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이후의 여름을 고려하려 자신에게 적합한 가전을 구매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에어컨이 저렴하지는 않고 앞서 이야기한 방법들보다 유지비용이 조금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요즘 출시되는 에어컨은 생각보다 유지 비용이 높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만족도가 다른 방법에 비해 상당히 높습니다. 여름철 쾌적한 실내는 삶의 활력을 높여주고 높아진 활력은 많은 것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다음 글은 제가 에어컨 전기 요금에 대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한번 읽어보고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2023.06.28 - [Master R/M.Life] - 여름 에어컨 사용!! 전기요금 얼마나 나올까요?

여름 에어컨 사용!! 전기요금 얼마나 나올까요?

 

 지구 온난화로 앞으로도 계속 지구는 더워지게 되고 한반도의 아열대기후화로 인해 여름에 높은 습도와 온도가 유지되는 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물론 폭염이 지속되는 날이 길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 한반도의 아열대화

한반도는 21세기 후반에는 아열대화될 가능성이 크고 더 길고 더운 여름과 상대적으로 짧은 겨울에 직면할 것
폭염 주의보 초과 일수가 현재('85~'14) 연 평균 6일에서 21세기 말에는 92일까지 늘어날 수 있음
"21C 후반 한반도 아열대화..." 에코다임스 기사에서 발췌

 

 이 글을 읽고 올 여름 쾌적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