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aster R/M.Life

아이가 독감 의심이 되나요?

by MasterR 2023. 6. 25.

Master RYU 2023.6.25 | 독감 증상, 해열제 교차 복용, 독감 검사 방법, 독감 치료제, 독감 2차 합병증, 독감 전파

 

안녕하세요. Master RYU 입니다. 

최근 독감이 유행이라고 하는데 어제 새벽부터 아들이 열과 몸살이 동반되어 아침부터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마스크를 벗기 시작하면서 어린이 독감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아이 걱정에 서둘러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열이 발생한지 얼마되지 않아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저녁이나 내일 오전에 다시 방문해 달라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해열제와 항생제를 처방 받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당황했던 반나절의 기억을 되새기면서 독감에 대해서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아이가 독감 증세가 보이면 매우 힘들어하기에 부모님들이 걱정하는 마음이 커져 서두르기 시작하기 마련입니다. 물론 저도 그랬습니다. 매번 이런 상황을 마주하지만 차분해지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금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것은 부모 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마음을 진정시키고 글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www.pexels.com

 

  • 독감 증상
일반적인 독감 증상은 두통, 고열, 근육통, 기침, 콧물 등이 있으며 일반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나 정도가 심하다. - 대한내과학회

 

독감 증상과 감기를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감기보다 심해보이고 주변에 독감 환자가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면 독감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독감이 의심되면 우선 언제부터 아이가 열이 있었는지 확인해 봅니다. 앞서 이야기 드린 것처럼 아이가 열이 발생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아이의 열을 떨어뜨리고 만 하루 정도가 되었을 때에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으면 정확하게 증상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아이가 너무 많이 아프면 병원에 달려가셔야 합니다. 아이가 아플때 집에서 정정긍긍하는 것보다 병원에 가서 앉아 있으면 약간의 마음의 평안을 찾게 됩니다. 물론 독감 검사 결과를 못하게 되어도 걱정이 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시길 바랍니다. 

일단 아이의 열을 낮추기 위해서 집에 구비해둔 해열제를 투여해서 아이가 조금 더 편안해 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다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2시간 뒤에도 아이의 열이 낮아지지 않으면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투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 해열제 교차 복용
한 계열의 해열제 복용으로 열이 내려가지 않을 경우 다른 성분의 해열제를 번갈아 가면서 복용하는 것으로 교차 복용 간격은 2시간 간격이다. 
일반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타인레놀을 먼저 투여하고 이후에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을 투여하는 것이 햇갈리지 않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복용 후 이부프로펜 or 덱시부프로펜 계열 교차 복용 가능
이부프로펜 계열 복용 후 덱시부프로펜 계열 복용 금지

 

열이 어느 정도 진정되고 나도 근육통이 있는 아이에게는 힘든 시간이 계속될 겁니다. 상황을 보시고 병원에 이동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기를 바랍니다. 

 

병원에 방문하서 아이들의 상태를 보고 독감 검사를 진행합니다. 독감 검사 비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으나 1~3만원 정도입니다. 초등학교 이상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경우 독감으로 진단을 받으면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되니 학교에 제출할 진료확인서를 받아두시길 바랍니다. 정신이 없어도 반드시 챙겨서 두 번 병원에 방문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부모들의 시간은 소중합니다.  

 

  • 독감 검사 방법
독감 검사는 간이 측정 키트를 통해서 신속항원검사법으로 바이러스 존재 여부를 확인합니다. 코로나 검사 때와 같이 코 또는 목 뒤로 면봉을 넣어 문질러 분비물을 채취하고 일반적으로 5~10분 이내로 검사 결과가 나옵니다. 

 

독감에 걸리면 고열과 근육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전염성이 강해 되도록 빠르게 치료될 수 있도록 독감 치료제를 받게 됩니다. 독감 치료제는 먹는 약과 흡입하는 약 그리고 주사제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의 나이와 상태등을 고려하여 치료제를 처방 받으니 의사 선생님께서 처방해주거나 권유해주시는 방법에 따라주셔야 합니다. 

물론 특별히 기저질환이 없고 평소 건강했던 사람이라면 독감치료를 위해 특정 약물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다고 대한 내과 학회에서는 이야기 합니다만 이건 성인에 한해서이고 아이들은 반드시 병원에가서 독감 진단과 적절한 치료제를 받기를 권유합니다. 

 

  • 독감 치료제
종류 성분 대상 복용방법
먹는약 오셀타미비르 성분 생후 2주 이상 신생아, 소아, 성인 1일 2회 5일
발록사비르 성분 만 12세 이상 1회
흡입하는 약 자나미비르 성분 7세 이상 1일 2회 5일
주사제 페라미비르 성분 2세 이상 소아 1회

 

 모든 약이 그렇듯이 독감 치료제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 독감 치료제 부작용
 특히 소아나 청소년에게서 두통, 설사, 구토, 통증, 발작, 환각, 경련, 발열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독감 치료 중에는 보호자들이 아이들의 상태를 최소 2일 동안은 잘 지켜봐야 합니다.  

 

독감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컨디션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심하다고 합니다. 치료제를 복용한 이후에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다시 의사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고합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숨이 차는 현상, 호흡곤란, 8시간 이상의 무료 탈수, 경련 등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 독감 2차 합병증 
독감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경우에 따라 2차 합병증이 발생될 수도 있으며 합병증으로는 급성 기관지염, 폐렴, 천식 또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급성 악화, 부비동염등이 있다. - 대한내과학회

 

독감에 걸린 아이 곁에서 아이를 돌보기 위해서 반드시 부모님도 독감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아이들이 불편해도 기침을 할 때에는 반드시 손으로 입을 가리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하며 가능하면 다른 공간에서 지내야 하며 같은 공간에서 지낼 경우 불편하지만 마스크 착용등을 통해서 집안 내에 독감이 퍼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독감 전파
독감은 감염된 사람이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분비도는 호흡기 비말로 전파됩니다. 비말의 경우 짧은 거리(1m 이내) 밖에 날아갈 수 없으므로 전파에는 긴밀한 접촉이 필요하다. 

 

아이가 독감에 걸리고 아파하면 부모님의 마음도 아픕니다. 사전에 방지하고 싶지만 힘들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결국 아이가 아프면 아이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글을 적게된 이유도 저희도 아이들이 독감에 걸린 것을 옆에서 경험해 보고  도움을 드리고자 내용을 작성을 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동안에도 아이들의 건강에 신경이 쓰이겠지만 생각보다 아이들은 강하니 옆에서 잘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