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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R/M.Life

추천 무료 날씨 어플리케이션 'Windy'

by MasterR 2022. 6. 26.

  제주에 살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플 중에 하나가 날씨 어플이다. 

제주는 한라산 덕분에 멋진 자연환경과 풍경을 보여주지만 높은 한라산 때문에 동서남북의 날씨의 차이가 심하다.

예를 들어 서쪽은 매우 맑은 날씨이지만 동쪽에는 비가 쏟아지는 기이한 현상을 경험한다. 

그래서 제주 여행을 오게 되면 공항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분명히 날씨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숙소나 관광지로 이동하면서  안좋은 날씨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고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제주오늘 사진을 보면 내가 있는 장소는 안좋은 날씨인데 다른 장소는 너무 멋진 날씨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이때문에 제주에 살면서 금요일 저녁과 주말 아침에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동서남부의 날씨인데 육지에 살면서 사용했던 어플은 세세한 지역의 상세한 날씨 정보를 확인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난 제주에 살면서 여러 가지 날씨 어플을 사용해봤고 결론적으로 'Windy' 라는 어플을 선택해서 지금까지 잘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난 왜 Windy를 선택했는지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Windy는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을 지원하며 무료 어플리케이션이다. 
Premium으로 유료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나 무료로 충분하다.

 

  요즘은 Windy와 같은 인터페이스 환경을 제공하는 날씨 어플이 상당히 많아서 처음 사용함에 있어 크게 어려움이 없지만 내가 처음 Windy를 사용할 때는 기존 날씨 어플처럼 날씨 정보가 직관적이지 않아 상당히 불편했다.

 Windy를 실행하면 현재 위치의 데일리 날씨를 보여주고 데일리 날씨를 선택하거나 특정 위치를 선택하며 아래 그림과 같이 3시간 단위의 날씨, 온도, 비, 바람, 돌품, 풍향 정보를 보여준다. Primium은 한시간 단위로 정보를 제공해 준다.

 

Windy는 글로벌 날씨 어플리케이션으로 우리 나라 환경의 날씨 단위를 맞추기 위해서 설정에 들어가 조정이 필요

PC 환경의 Windy

 

하지만 가장 매력적인 것은 지도 상에 내 위치 뿐만 아니라 전체 지도를 보면서 주위의 날씨 상황을 알 수 있는 부분이 매력적이었고 무엇보다도 앞으로 24시간 이후의 날씨 정확도가 상당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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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y는 미국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스위스 바젤대학교의 Meteoblue AG, 유럽 위성의 피드를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 Copernicus Atmospheric Monitoring Service의 데이터를 이용한다.
- 출처 : https://theknowledgeburrow.com/where-does-windy-com-get-its-data-from/ 

 

 윈디는 우리 나라 사람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이 아니다. 윈디의 정보에 들어가보면 설립자가 윈디를 만든 이유와 지금의 윈디의 모습이 있기 까지의 정보를 확인할 수가 있는데 윈디를 개발한 이보루카초비치라는 사람은 개발자이자 사업가로서 취미 생활로 헬리콥터와 비행기를 운전하는데 이런 취미 생활과 가장 연관이 깊은 날씨에 관심이 있었고 스위스 바젤 대학교에서 만든 기상 서비스인 Meteoblue 제품과 바람입자를 표기한 Earth라는 프로젝트를 가지고 Windy를 개발했다고 한다. 역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은 설립자의 관심이 얼만큼 들어가 있는지에 따라서 달라진다.

 

 몰라도 되지만 Meteoblue 이야기가 나와서 이야기 하는 부분이지만 윈디의 상세 날씨 하단에 보면 날씨 모델이 기본은 ECMWF로 설정이 되어 있는데 모바일 환경에서는 글로벌 기상 모델 외에 METEOBLUE도 선택할 수도 있다.

조금 더 설명하면 ECMWF, GFS가 월드와이드하게 사용하는 날씨 모델인데 통계적으로 ECMWF가 GFS보다 정확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차이는 ECMWF와 GFS 날씨 모델의 목표의 차이점에서 발생하며 지역에 따라서 GFS가 필수적일 수도 있다고 판단된다. 이 글을 읽는 사람 혹은 나 같은 일반인들은 ECMWF를 사용하면 된다.

 

ECMWF, GFS, ICON, METEOBLUE는 기상모델을 의미한다.
ECMWF는 유럽 기상 모델, GFS는 미국 기상 모델, ICON과 METEOBLUE는 서드파티 기상모델로 특정 국가 및 기업의 기상 모델이다.

 

2023.08.02 - [Master R/M.Env] - 기상 모델 ECMWF가 GFS보다 정확한가?

 

기상 모델 ECMWF가 GFS보다 정확한가?

Master RYU ECMWF, GFS, ECMWF와 GFS 공통점/차이점, ECMWF vs GFS 정확도, ECMWF가 GFS보다 나은가?, 우리나라 기상 예측 모델은 무엇인가? 최근 지구의 이상 기온 현상과 태풍으로 인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

alicemoza.tistory.com

 

  • Windy 환경 설정 
윈디는 초기 환경 설정 값이 우리 나라 기상청에서 사용하는 것과 차이가 있어 나는 아래와 같이 사용하고 있다.

나의 Windy 설정 내용

 

  • Windy 기상 모델 설정
PC화면에서는 우측 하단에서 ECMWF, GFS, ICON 3개의 기상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기본값은 ECMWF이다. 
모바일 화면에서는 특정 지역을 선택하면 화면 하단에 예보 모델을 변경하는 설정 항목이 노출된다. 

Windy PC웹 화면 기상 모델 설정

 

  • 기본 화면 노출 정보
나는 기본 노출 정보를 다음과 같이 셋팅해서 사용한다.
입자 애니메이션 ON - 바람의 움직임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기압 ON - 기압 분포 현황을 알 수 있다.
기본 노출 정보는 '보고된 바람' - 현재 지역별로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알 수 있다. 보고된 바람 외에 여러 가지 레이어가 존재하는데 현재 예보된 날씨와 온도 그리고 대기질 등이 상황에 따라 도움일 될 수 있을 것 같다. PC에서는 최대 6개까지 즐겨 찾기 가능하니 '추가 레이어' 항목을 선택하여 즐겨 찾기에 두고 상황에 따라 변경하자. 

기본 화면 노출 정보 설정

 

  • 태풍 추적기
태풍이 오는 계절에 많이 유용한데 PC화면 우측 상단, 모바일 메뉴에 들어가면 우측 상단에서 태풍 모양으로 생긴 마크를 선택하면 태풍 추척기 기능이 활성화 된다.
모바일은 하단에 PC는 좌측에 전 세계 태풍 리스트를 확인할 수가 있으며 선택하여 최대 5일까지의 태풍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가 있다. 
태풍 추적기의 기상 모델은 ECMWF이다. GFS로 설정을 변경해도 태풍 추적기의 경로는 ECMWF의 경로를 보여준다. 

태풍 추적기

 

 이처럼 Windy 어플리케이션이 있으면 우리 나라 및 전 세계 기상 정보를 다양한 기상 모델로 확인할 수가 있다. 

내가 익숙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다양한 기상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봤지만 사용성과 만족도는 윈디를 따라올 수가 없었다.

 

아래는 Windy에서 제공하는 페이지에 특정 위치의 위젯을 삽입하는 기능이다. 
특정 위치를 선택하면 깃발이 하나가 생기는데 깃발 끝에 아래 방향 화살 아이콘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상세 날씨 정보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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