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aster R253

[14.12.25]테디베어사파리 테디베어사파리, 일명 테지움은 아주 짧은 시간동안 실내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기는 곳으로는 이곳 만큼 괜찮은 곳은 지금까지 내가 갔던 실내 여행지에서는 단연 으뜸인 것 같다. 쉬지 않고 펼쳐진 볼거리들이 아이들과 어른 그리고 연인들의 마음고, 작은 것이지만 섬세함이 살아 있는 곳이다. 아직 눈앞에 보이는 것들이 무엇인지 찬영이는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마냥 신기한 듯한 얼굴로 인형들을 바라보고 그 중에 자기에게 마음에 드는 친구는 서스럼없이 만지곤 한다. 아직 곰 밖에 알아듣지 못하는 찬영이에게 곰으로 소개된 팬더 친구^^ 낙타 허리에 앉아 찬영이와 한 컷 앞에 더 멋진 오토바이가 있는데 와이프는 이게 좋은가보다 이곳에서 가장 좋아했던 곰 플라스틱 인형 우리에겐 멋진 홍학 인형들 위에서 바라.. 2014. 12. 31.
[14.12.21]여미지식물원 비가 오는 겨울 제주 여행은 실내 여행을 찾을 수 밖에 없다. 오랜만에 놀러온 처제와 처남. 그리고 성인이.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인터넷을 통해서 결국 가기로 결정한 곳은 중문에 있는 여미지 식물원.. 겨울 여행에 여미지 식물원 실내 구경만큼 좋은 곳이 없다는 글들을 보고 찾아간 여미지 식물원은 여미지 식물원 실내만 구경하기에는 비용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실내로 구성된 식물원은 전체 식물원의 1/10밖에 안된다는... 그래도 따뜻한 실내에서 여러 가지 테마로 꾸며진 식물원은 짧은 시간동안이었지만 상당히 인상 깊었고, 나머지 실외는 다음을 기약하기로..^^ 겨울 제주는 바람이 많이 불면 실외 구경은 힘들다는... 몇 일 전부터 걷기 시작한 찬영이에게 바깥에서 걸음마는 우리의 욕심이었던 걸까.. .. 2014. 12. 22.
[10.10.17]가회동 북촌한옥마을 안국역에서 출발하여 정독도서관을 따라 포토 스팟을 찾아다니면서 돌아다녔었던 곳.. 창덕궁 담을 따라 내려와 창덕궁 안을 살포시 거닐면서 해질무렵 뭔가 오묘한 분위기에 반했던 곳, 북촌한옥마을은 골목골목 숨겨진 보물이 많아 아무런 기대없이 가더라도 뭔가를 주는 곳이기도 하다. 4년전까지만해도 포토 스팟을 따라 사진 찍는 것이 무척이나 유명했는데.. 지금쯤 또 어떻게 변해 있을까??^^ 2014. 12. 18.
[10.12.19]프로포즈 여행 딱 4년전 이맘때 우리 와이프에게 결혼하자고 고백했던 날. 1박 2일로 여행을 떠나자고 꼬셔서 낮동안 충청도 관광시켜주고, 수화림 사장님에게 기존 숙박비보다 조금 더 돈을 지불하고 서프라이즈로 방을 꾸미고~ㅎㅎ 아쉽게도... 잘 나온 사진이 하나 없어서 올리지 못하지만!! 우리 처음으로 서쪽 귀퉁이에서 멋진 일몰도 보고, 별이 보이는 야외 풀장에서 따뜻한 반신욕도 하고!! 조금 부족하지만 프로포즈 반지 건내면서 결혼하자고 했던 그날들.. 비록 작은 프로포즈 반지였지만 행복해했던 우리 와이프.. 난 여전히 그때처럼 당신을 사랑하는 것 같다. 2014.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