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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 Mrs./201417

[14.10.09]산굼부리 KCTV 제주방송에서 전날 소개한 산구부리에 가족들과 같이 나들이를 다녀왔다. 아무 생각없이 다녀왔던 산굼부리를 글을 적다가 도대체 산굼부리가 뭘까라는 생각을 하고 검색해보니 이 곳이 가을 여행지로서 뿐만 아니라 아주 특별한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굼부리란 화산체의 분화구를 가르키는 제주말인데 왜 이곳이 다른 곳과 달리 오름의 이름이 아닌 산굼부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은 다름이 아니라 이 산굼부리가 마르형 화산지형으로 분화구의 깊이가 지면보다 낮기때문에 학술적으로 중요한 곳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제주도를 다니면서 그곳이 가지는 의미를 찾기보다는 내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의미를 찾아갔던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며 조금 반성하게 되었고 앞으로는 블로그에 글을 올리때에도 한번 더 방문하는.. 2014. 10. 11.
[14.10.09]비자림 요즘 유모차에 타기 싫어하는 아들때문에 놀러나가기가 무서운 우리 가족.. 주말에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에 이번 주에 있는 공휴일에 꼭 놀러가자고 해서 떠난 비자림 사려니숲과 절물과 조금 다른 약간 원시림과 같은 분위기를 주는 비자림은 다행히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가 어렵지가 않다. 마지막까지 잘 구경한다 싶더니 끝내 유모차에서 땡깡을 피우는 아드님 덕분에 마지막에는 한 손에 치즈와 함께 정신없이 차로 돌아왔다는... 2014. 10. 10.
[14.09.20]에코랜드 직장 동료에게 제주도에서 가장 인상 깊게 봤던 관광지가 어디냐고 물었을 때 에코랜드 이야기를 나에게 해주었다. 넓은 대지와 그 주위를 도는 기차 여행... 그리고 각 정거장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테마 공원. 입장료가 비싸다고 전혀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구석구석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다. 흠이라면 사람이 많다는 것 말고는 흠이 없는 이곳.. 아들이 너무 보채서 사진을 찍다가 포기했지만 다음에는 찬영이가 걸을 수 있을 때 아빠가 더 이쁜 사진 많이 찍어줄께. 2014. 9. 25.
[14.09.20]사려니숲 와이프랑 처음 제주도와서 잠시 들렸던 곳이 사려니숲이었다. 그날은 날씨가 흐리고 안개가 자욱하고 기대했던 것과 달리 너무 평범한 모습의 사려니숲이 나에게 깊은 인상을 안겨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얼마되지 않아 남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려니숲의 다른 입구를 알게 되었고 내가 알고 있는 사려니 숲은 일부분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가 제주도로 이사오고 처음으로 방문하신 장인어른, 장모님 그리고 처제와 같이 떠난 사려니숲길. 찬영이가 조금 더 크면 그땐 우리 셋이서 손잡고 다시 오자 2014.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