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는 회사는 참으로 신기한 곳이다.. 추석선물 뭐 줬으면 좋겠냐고, 이틀에 걸려 1차,2차 조사하더니, 2차는 어제 당일 메일보내놓고 당일 바로 답변하라더니 오늘은 또 일괄 상품권 지급이란다-
사람들이 디게 한가해보이나보다,
없는 일도 만들어서 고민하게 해주려는 의지-
그래놓고 생색내려는 의지-
암요 그래요, 안주는 것 보단 훨 고맙습니다.
거기에다 하나 더 보태기- 징검다리 휴일인 10월 2일은 다 쉬란다 회사 shut down 한대, 전체휴무로 정했다며 나오지 말라는데 아까운 내 휴가에서 차감하시겠단다, 그래서 난 나오겠다 했더니 반드시 일 있는 사람 아니면 강제 휴무이니 나오지 말래- 그 날 미팅 잡는 고객들도 어딨겠냐며- 헐... 뭐야. 그렇다면 이미 연차 다 쓴 사람은 그럼 내년 연차에서 당겨서 까냐고 물었더니,,,,,음,,그 사람들만 덕보는 거지 이런다- 뭐 이래 동네 공판장도 아니고 맨날 주먹구구...
상소 올릴 데가 없다...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댔지만, 난 떠날 수 없어. 난 working poor 이니까... 꺄르르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