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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s A/꼬맴꼬맴

강남문화풀잎센터_드르륵드르륵 내 첫 작품들을 소개함돠

by MasterR 2012. 11. 7.

2012년10월31일에 처음 가고, 11월5,6일 총 3일을 갔는데 난 이미 커리큘럼의 반 이상을 해치워버렷다- 한번 가서 오래 있으니 한개반씩 해서 더 빨리 끝나는 듯..십만원 주고 중급반 들어야 하는 거임? 비싸잉...ㅠㅠ

 

여튼 첫 수업은 미싱을 다루는 법, 실 끼는 법, 뭐 이거저거 기본적인거 배우고 바로 쿠션커버를 만들기 시작했다-

사실 홈패션이라고 하기에 재단이나 그런 것도 하는 줄 알았는데 이미 재단이 다 된 천에 선생님이 시침핀도 다 찔러주고 그냥 미싱질만 하면 되도록 해준다...이 점이 조금 아쉽...초급이라 그렇겠지라고 위로하며 묵묵히 드르륵드르륵 한 결과 뚝딱뚝딱 쿠션이 완성! 참, 쿠션 원단은 몇개를 주고 맘에 드는 걸로 고르라고 함.

 

뒷모습 사진을 안찍었는데 보통 시중에 파는 쿠션과는 다르게 지퍼가 위 쪽에 붙어 있어서 앞 뒤로 다 사용할 수 있다고 선생님이 자랑했다 ㅋㅋㅋㅋ원단만 제공하고 부재료는 수강생이 돈을 내야하는 방식인가 보다.

쿠션 속을 넣을거면  값을 내라고 했다, 솜이 풍성한 쿠션속이 5천원. 빵빵하니 좋다 ㅋㅋㅋ원단도 싼 천이 아닌지 부들부들 하고 좋다 ㅋㅋㅋ

 

두 번째 간 날 완성한 파우치

 

화장품 파우치로 쓰면 딱 좋은 크기이지만 파는 파우치와 다르게 내피없이 하얀 속살을 자랑하는 아이라 메이크업 도구들 넣어다니면 금세 지저분 해질 것 같애,

이 파우치를 만들면서 바이어스라는 걸 처음 했다, 지퍼가 잇는 저 곳에 있는 초록색의 띠가 바이어스를 해서 만든 것, 자세히 보면 삐뚤빼뚤 ㅜ 좁은 간격에서 일자로 미싱질을 한다는게 참으로 쉽지 않다-

재단을 어떻게 하는 지 알려주면 다른 천으로도 만들어 사용하면 참 좋을 것 같은데...역시 아쉽.

미싱 페달을 살짝 살짝 밟아주며 힘 조절을 하느라 운동한 사람 마냥 난 다리가 뭉쳐버렷다 ㅋㅋㅋ 온 몸으로 초짜 티내기

 

일단 처음에 만든 작품은 요 정도- 나머지 작품들도 차차 블로깅 할 것이어요-

Ryu군 말대로 내 힘으로 커텐 만들 날이 올까 싶다, 난 당장 페달 밟는 것도 힘든 미싱 초보입니다요. 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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