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aster R/M.News

무설탕 인공감미료 아스파탐! 발암 유발 물질로 분류 될 것 인가?

by MasterR 2023. 6. 30.

Master RYU 2023. 6. 30 | 아스파탐이란, 아스파탐이 들어간 식품, 아스파탐의 알려진 안전성, 아스파탐은 위험한 걸까?, IARC 발안 분류

 

 어제 저녁부터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 이야기로 시끄럽다. 

아스파탐은 우리가 자주 마시는 제로 콜라와 같은 다이어트 식품에 설탕 대신 들어가는 감미료입니다. 

 

 

 6월 29일 로이터에서 7월 14일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아스파탐을 인체 발암 가능성으로 분류할 예정이며 하루 섭취 권고량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해습니다. 

이 기사가 나오자 국내 많은 메스컴과 미디어에서 아스파탐이 발암 물질이며 상당한 위험한 것처럼 보도되는 곳도 있어서 그 내용을 조금 더 깊게 들여다 보고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 아스파탐이란
설탕보다 200배의 단맛을 자랑하는 인공감미료. 단맛이 너무 강하여 입안에 오래 남아서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으며 저칼로리 식품이나 음료수에 많이 들어갑니다. 
1965년에 미국에서 최초 개발 이후 안정성에 대해서 말이 많았지만 2013년 미국과 EU에서는 안전하다고 인정했습니다.
열에 약하여 제빵용으로는 사용할 수가 없고 인슐린과 관계성이 없어 아스파탐이 들어간 음료는 인기가 많았습니다. 

 

  • 아스파탐이 들어간 식품
다이어트 콜라 및 사이다, 무설탕 식품, 무설탕 껌 등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며 식음료 종류는 약 6,000개에 이른다고 하니다. 

 

  • 아스파탐의 알려진 안전성
세계보건기구에서 설정한 1일 권고 섭취량은 50mg/kg 이하인데, 성인 남성 기준으로 코카콜라 제로 335ml 캔을 하루에 40캔 가까이 마시는 량입니다. 

 

 인공감미료라는 말 자체가 사람이 만들어낸 물질이며 설탕과는 다른 식감과 맛으로 호불호가 갈렸지만 저칼로리 식품과 알려진 안전성 덕분에 지금까지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습니다. 

 

과연 아스파탐은 위험한 것일까요?

로이터에서 보도한 내용을 확인해 보면 아스파탐을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2B군으로 분류했다고 합니다. 

아래는 IARC에서 암분류표입니다. 아스파탐이 분류된 2B군의 대표 물질은 커피와 전자기파도 분류되어 있습니다. 

의료계 전문가는 IARC가 발암 기준을 1,2,3으로 나눈 것은 과학적 근거 자료를 기준으로 구분한 것이고 정확하게 말하면 암이 얼마나 높은 확률로 생기는지가 아니라, 그 발암 가능성이 있는지를 본 것이라고 한다. 

 

  • IARC 발암 분류
발암 분류 분류 기준 대표 물질
그룸 A 인체 발암 물질 벤젠, 담배, 주류, 석면, 방사선, 가공육 등
그룹 2A 인체 발암 추정 물질 고온 튀김, 아크릴마이트, 질소 머스터드 등
그룹 2B 인체 발암 가능 물질 커피, 절임 채소, 휴대전화, 전자파
그룹 3 분류할 수 없음 카페인, 아클릴산, 형광빛, 극저주파 자기장
그룹 4 사람에 대한 발암성이 없음 카프로릭팀

 

영국 더오픈 대학 소속 캐빈 맥콘웨이 통계학 교수는 IARC 분류로는 아스파탐의 실제 발암 위험성을 알 수 없다고 지적했고, IARC의 분류를 통해서 아스파탐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증거가 그리 강력하지 않다는 뜻을 의미한다고 이야기한다. 

반응형

 

 실제로 IARC의 이런 분류가 과거에 혼란을 일으킨 바 있으며, 불필요한 불안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았고 IARC 발암 분류에서 보듯이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섭취하거나 밀접하게 관계가 있는 것들이 인체 발암 물질 A, 2A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스파탐이 발암 그룹으로 분류된 것은 완벽하게 안전한 식품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정확한 것은 다음달 14일 FAO/WHO 학동 식품 첨가물 전문가 위원회(FECFA)의 발표 내용을 기다려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제 오늘 아스파탐의 발암 분류 소식에 대한 기사와 뉴스로 먹지 말아야 되는 음식으로 인지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인공감미료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항상 의문을 가졌습니다. 몸에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너무 많은 단맛을 내는 감미료는 기존의 단맛을 내는 음식들을 덜 달게 느끼게 만들어 줌으로써 사람들이 더 높은 단맛을 내는 음식을 찾게 되는 것에 우려를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평소에 섭취하는 설탕 또한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 감미료이며, 이번 기사로 인해 설탕을 다량으로 섭취하게 될 것이 우려가 됩니다. 

 

 지금까지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 음료를 마시거나 다른 사람에게 권유했던 사람들도 아스파탐의 발암 분류 기사를 보고 많이 놀랬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내용을 봤을 때에는 아직까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는 내용이 가득하고 특별히 하루에 엄청나게 많은 량을  섭취하지 않았다면 크게 위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7월 14일 아스파탐에 대한 공식 발표가 나오면 조금 더 명확해 질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