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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 Mrs. History/먹으러가요

2012.08.24_피셔스마켓 창동점

by MasterR 2012. 8. 27.

퇴근하고 바로 창동으로 저녁먹으러 고고

Ryu군이 예약해놓는다 그래서 기다렸더니 너무너무 바빠서 계속 깜빡하셨단다, 그냥 내가 미리 할 것을- 금요일 당일오전에 전화했더니 예약은 다 찼는데 오기 한시간전에 전화해놓으면 현장대기자 처럼 예약을 잡아준다 그래서 퇴근하면서 전화를 했더니 7시 이후는 그거마저도 안된단다- 그럼 미리 말을 해줘야지! 거참 밥 먹기 힘들구만- 가서 많이 기다려야 하면 나오자 해서 그냥 가봤더니 생각보다 별로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괜히 설레발 쳤네 ㅋㅋㅋ

여튼 생각보다 후미진 곳에 있다,, 주차장은 협소한 편은 아니고 주차료를 따로 받지는 않고(3시간이 넘으면 받는다고는 함)해서 일단 맘에 들었음- 근데 피셔스마켓이 있는 건물이 너무 후지다..ㅋㅋ1층엔 무슨 샤브샤브 집이 있는데 사람이 참으로 많고 꽤 오래된 건물 같음- 건물 출입문이에 사람들이 흡연하는 구역인지 냄새도 많이 나고 더러워서 인상이 그닥 좋진 않았당

여튼 기다린지 10여분 만에 자리로 안내받았다. 근데 음식은 출입문에서 오른쪽 끝, 우리 자린 왼쪽 끝....ㅋㅋㅋㅋ먹고 왔다갔다 하면서 소화 다 되겠네 ㅋㅋㅋ유주를 가지고 밀가루류,튀김류,인스턴트 등등을 끊고 보니 레스토랑에 먹을게 없다...이건 손해보는 뷔페외식이야...ㅠㅜㅠㅜㅠㅜ

해산물 뷔페지만 난 날 것을 먹지 않기 때문에! 더더더 먹을 게 없다 ㅋㅋㅋ 그치만 계속 구워져나오는 스테이크가 딱 내가 좋아하는 굽기로 나와서 그건 원없이 먹고 Ryu군도 나한테 미안해서인지 피자 등등 밀가루류는 잘 안먹고 초밥이랑 스테이크류만 먹는다..ㅋㅋ우린 앗뷁을 가야겠다- 디저트류는 상당히 괜춘함. 치즈타르트의 치즈가 진해서 맛나고 호두파운드도 퍽퍽하지 않고 호두향이 많이 나서 맛나욥

치즈타르트 한판을 업어오고 싶었지만...밀가루류를 끊은 난 디저트류도 조금 맛보는 정도였기에...눈물을 머금고 안뇽

CJ오클락에서 행사하는 덕에 싸게 사서 먹어서 많이 못먹었지만 위안을 삼아야지 뭐

원래 가격이라면 금욜저녁 값이 나랑 Ryu 2인은 부가세 포함 \54,560 을 내고 먹어야 했지만 오클락 할인가에 CJ mall 적립금까지 써서 부가세 포함 \32,000 에 먹는 알뜰신공을 발휘하고 왔징- 담에 유주낳고 다시 가면 더 맛있게 먹고 올 수 있을 거 같아- 유주가 내 안에서 자라고 있는 동안은 그런 레스토랑은 당분간 안뇽,,,난 풀이랑 자연식품만 먹어야 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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